삼경(三經)에 비지(備旨)를 달아놓은 책이다. 사서는 시경, 서경, 주역이다. 삼경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송나라 성리학자들이 주를 단 시전, 서전, 주역전의가 우리나라 유학자들에게 널리 읽혀졌다. 그러나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원문을 더욱 상세하게 풀어서 설명하여 이해하기 쉽게 만든 것이 삼경비지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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